검색결과
-
한국전통춤협회, 한국전통춤협회, "전통춤문화제 수건춤 100년사" 성료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 한혜경)가 한국 전통춤 큰잔치 ‘2024년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을 오는 23-24일 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수건춤 100년사 재현은 학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첫째날 해설을 맡은 원로 전통춤연구가 이병옥 교수는 수건춤은 교방춤, 재인청춤, 무속계열춤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번에 다 보여주는 판이 벌어진 것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둘째날 해설을 맡은은 양종승 박사는 수건춤 100년의 역사적 전개 양상과 우리 전통춤 뿌리를 알게 하고 전승 유파의 다양성을 알게 하는 귀한 무대이었다. 전통민속예술 수건춤의 지속과 변용을 보여준 학계의 평가다. 이 행사장에서 한혜경 이사장을 만나게 되었다. Q. 한국전통춤협회 언제 창립되었나요. A. 한국전통춤협회 창립을 위해 2012년 7월 7일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채상묵, 위원 김정녀, 한혜경, 양종승, 김은희, 진유림 등 7명)가 결성되었다. 그로부터 5년 후인 2017년 4월 6일 정부로부터 공식 사단법인이 인가되었다. Q.설립 취지는. A. 한국 전통춤은 한민족 역사와 함께 탄생하여 발전되어 온 우리 고유 민족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며 한민족 영혼과 사상을 담고 있는 역사이며 철학이다. 따라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민족춤 계승과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 임회원 모두는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전통춤의 무궁한 창성을 위해 전통춤의 체계적 보존전승은 물론 사회교육, 홍보진흥, 학술연구, 인재양성, 공연기획, 국제교류, 대외협력, 춤 콩쿠르 등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Q. 한국전통춤협회는 어떤 단체인가요? A. 한국전통춤창립추진위원회가 2012년 발족되고 위원장으로 채상묵 교수를 모셨다. 한민족예술의 정수, '한국전통춤'을 널리 알리고자 각 장르별 전통춤보존회로 구성되어 창립된 국내 유일한 협회이다. Q. 한국전통춤협회 창립 취지는? A. 전통은 한민족 역사와 함께 탄생하여 발전되어 온 우리 고유 민족예술의 모체이자 시원이며, 한민족 영혼과 사상을 담고 있는 역사이며 철학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민족춤 계승과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취지를 펼치고자 전국 전통춤을 전승하고 있는 보존단체가 협력 관계로 뭉쳤다. 2012년 초부터 민족춤의 체계적 보존전승은 물론 사회교육, 홍보진흥, 학술연구, 인재양성, 공연기획, 국제교류를 위해 회합을 갖고 범 전통춤 관련자 모임을 추진하여 왔다. 이러한 결실을 맺고자 우리는 한국전통춤협회 창립과 더불어 시대적 사명감을 안고 전통춤의 무궁한 창성을 위해 더욱 분발하고자 한다. Q. 초대 위원에는 어떤 분이 동참하셨는지요? A. 채상묵교수를 위원장으로 모시고 김정녀(예능), 한혜경(예능), 양종승(연구), 김은희(예능), 진유림(예능)으로 출범했다. Q. 한국전통춤협회은 초대 이사장은 A. 초대 이사장 채상묵, 2대 이사장 이길주에 이어 3대 이사장은 제가 맡고 있습니다. Q.지난 해 얻은 성과는 A. 주요 사업으로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 <한국춤 차세대전>, <한국춤 학술세미나>, <전통춤 학술총서 발간>, <한국춤 대경연>, <한국전통춤 보물전 해외 공연>, <전통춤 연수회>, <한국춤 전국지부공연>, <대한민국전통춤 예술대상 시상식>, <대한민국전통춤 4대 명무상 시상식> 등이 있다. 전통춤 발전과 보급을 위해 제1회전통춤대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참가 부분은 학생부, 일반부, 명인부, 신인부로 나누었고. 김숙자 명인상, 이매방 명인상, 한영숙 명인상을 제정했다. 장르는 전통춤에서 타악춤, 창작무용까지 확장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규정을 엄수하고 진행은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Q.올해 역점 사업은 A. 한국 전통춤 큰잔치 ‘2024년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을 오는 23-24일 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했다. 첫째날에는 이병옥 교수의 해설과 함께, 최지원의 군무 동초수건춤, 박은하의 살풀이춤, 이지은의 도살풀이춤, 고재현의 군무 교방입춤, 이정애의 쌍수건춤, 김진원의 살풀이춤, 이미숙의 군무 경기수건춤이 펼쳐졌고, 둘째날에는 양종승 박사의 해설과 함께, 윤미라의 달구벌입춤, 채향순의 살풀이춤, 권영심의 교방살풀이춤, 임현선의 즉흥무, 문숙경의 군무 살풀이춤, 김경란의 논개별곡, 이정희의 군무 도살풀이춤이 열렸다. 올해에도 제2회전통춤대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국전통춤협회는 해외 지부를 거점으로 미국 및 유럽과도 연결하여 한국의 전통춤 보급과 전수 활동을 펼치려는 계획하고 있다. Q.국악계에 하고 싶은 말씀은 A.유구한 역사속에서 우리선조들의 피눈물나는 질곡의 삶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보존및 계승ㆍ발전이라는 사명감에 오늘 날 찬란한 국악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작금의 국악계는 온전한 계승의 문제점을 안고있다고 보고있다. 찬란히 빛나야 할 우리의 국악발전은 염두에 있지아니하고 이권 다툼과 계파싸움이 팽배해 있다고 보여진다. 우리의 후학들과 후손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남겨줄수 있을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부분이라고 생각한다.문화유산은 먼저 올곧은 정신세계를 바탕으로 습득하고 터득된 예술세계를 물려줌이 마땅하다고 본다. 서로 일보양보하고 화합하여 개인의 영리보다는 국악계의 발전을 꾀해야 할것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국악유산이 후대에 이르기까지 무궁한 보존 및 계승 발전되기를 기원한다.
-
한국전통춤협회, '대한민국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 개최사단법인 한국전통춤협회(이사장:한혜경)가 한국 전통춤 큰잔치 ‘2024년 대한민국 전통춤문화제-수건춤 100년’을 오는 23-24일 2일 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첫째날에는 이병옥 교수의 해설과 함께, 최지원의 군무 동초수건춤(김희진, 김보람, 지다영, 윤초아, 강경애, 양소윤, 정다은, 우지윤), 박은하의 살풀이춤, 이지은의 도살풀이춤, 고재현의 군무 교방입춤(주진희, 이승용, 김현아, 정혜인), 이정애의 쌍수건춤, 김진원의 살풀이춤, 이미숙의 군무 경기수건춤(고은이, 김민주, 김선혜, 김윤자, 김지은, 김학영, 박수진, 박재원, 윤혜성, 이지현, 이희준)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양종승 박사의 해설과 함께, 윤미라의 달구벌입춤, 채향순의 살풀이춤, 권영심의 교방살풀이춤, 임현선의 즉흥무, 문숙경의 군무 살풀이춤(백수연, 하수연, 김주연, 유지숙, 나현아, 임정민, 김희영, 임예린), 김경란의 논개별곡, 이정희의 군무 도살풀이춤(이주원, 장보름이, 김영찬, 송창현, 김율희, 이병근, 엄아라, 이유담)이 무대를 연다. 한혜경 이사장은 "전통춤 전승자, 연구자,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한국전통춤협회가 준비한 한국의 수건춤 100년 역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값진 무대이다. 홀춤(독무)과 군무 무대를 구성하여 수건춤의 예술성과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공연문의 및 티켓문의는 010-6350-0319
-
(20) 최선의 산수(傘壽)기념 창작춤 〈맥의 터〉전통과 창작 아우른 노장의 춤 한마당 7월 5일 밤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원로들과 젊은이들까지 한여름 밤의 객석은 만원을 이루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최선 예능보유자의 산수(傘壽, 80세)를 기념하기 위해 제자들이 마련한 춤판은 전통춤판이 아니라 뜻밖의 창작춤 무대였다. 더구나 호남살풀이춤보존회(회장 장인숙) 회원들이 주최·주관한 공연이어서 당연히 제자들이 모든 스태프로 참여하는 스승에게 바치는 봉무(奉舞)무대 임에도 대본, 안무, 구성, 총감독이 80세를 넘긴 최선이어서, 처음엔 당사자의 욕심인가하고 의아 했었다. 작품내용은 어린 시절 춤에 입문하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평생 춤만 추며 살아온 소재를 모티브로 만든 최선 자신의 이야기였다. 그러다 보니 대본과 안무, 총감독까지 하면서 ‘전북 춤맥의 터전’이라는 뜻으로 ‘맥의 터’라는 제목까지 본인이 붙인 배경을 납득할 수 있었다. 최선은 3막으로 구성된 작품에 무려 6번에 걸쳐 출연하면서 전통춤과 창작춤을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주역 무용수로서의 역할을 소화해냈다. 몸놀림이 젊은이들 못지않았고 감정표현력,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까지 뛰어나 관객을 압도하면서 마지막 장에서는 객석 여기저기서 손수건을 적시며 흐느끼는 소리마저 간간이 들려왔다. 막이 오르고 최선의 춤인생 영상에 이어 첫 등장은 의외로 어린 아이(김찬우)가 한복 입은 어머니(김정자) 손에 이끌려 천천히 걸어 나와 무대 앞을 가로질러 허튼춤으로 한 바퀴 돌아 인계하듯이 인사하고 퇴장하는 장면이었다. 1943년 8살 때 춤추고 멋내기를 좋아하던 아들(최선)을 데리고 전라북도 전주에 최초로 현대무용과 발레를 도입한 무용가 김미화(일본 현대무용가 이시이 바쿠(石井漠)와 최승희 제자)의 연구소를 찾아가는 최선 어머니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을 예견하는 극적인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호남살풀이춤과 함께 지정된 동초수건춤을 최지원과 이수자들이 군무로 선보였다. 이 춤은 해방 후 전동성당 옆에서 전동권번에서 이추월로 부터 전수받은 전통춤이다. 이추월의 조선춤들이 오늘날 전북 특히 전주지역에 최선과 뒤를 이어 기방계 전통춤의 춤맥을 잇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4장으로 구성된 2막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싹 티우고 꽃피워 열매 맺어 뿌리내린 민족의 한과 혼의 결정체인 전통춤의 정립과 전승과정을 그렸다. 1장은 ‘연가(戀歌)’와 부채입춤, 2장은 어린 시절의 아동춤과 엿장수의 가위춤, 3장은 대감놀이 무당춤과 무당군무, 4장은 특별한 창작무대로 깃발춤, 장대춤, 가면춤의 8인 군무에 이어 남성 4인의 한국창작춤과 최선의 합동춤이었다. 1장 연가는 최선이 1960년 초 개인발표회에서 처음 무대에 올렸던 작품으로 성춘향과 이도령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춤으로 당시 소녀 김광숙과 이길주와 함께 추던 춤이었다. 이번 무대에서는 최선과 장인숙의 듀엣으로 연가를 추었는데 최선의 노익장(老益壯)이 아닌 젊은 청춘남녀의 애틋한 분위기를 여전히 느끼게 하였다. 2장은 천진난만한 아동 유희와 엿장수와의 합동춤으로 최선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였다. 3장 대감놀이 무당춤도 최선의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다. 홍철릭(紅天翼)에 홍빗갓을 쓰고 오방기를 든 주무당 최선의 청신무 이어 조무들의 방울·부채춤 2인무와 최선의 재등장으로 3인무로 펼쳐진 도약과 회전의 접신무는 강렬한 강신의식을 보는 듯했다. 4장은 6.25 한국전쟁의 영상으로 전쟁과 폐허, 피난과 굶주림으로 처참했던 당시에도 불굴의 정신으로 최선이 춤으로 살아남는 강인한 예술세계를 보여주었다. 남성들만 출연하는 이스트기네스 비보이단의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깃발, 장대, 가면을 이용한 역동적인 몸짓으로 당시 남북의 이념 갈등구조 속에서 극대극의 사회상을 춤으로 표현하였다. 최선은 그러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오직 춤으로 극복해가는 과정을 군무 속에서 독무로 오버랩(overlap)하며 고뇌에 찬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남성무용단이 펼치는 4인 창작군무 다음에 최선의 독무가 이어졌다. 중년기의 애환과 한을 극복하고 외길 춤 인생의 여정을 표현하는, 대각선 외줄 조명을 따라 긴 천을 즈려밟고 지나갔다 다시 나와 몸부림치다 등지고 뒷막을 향해 한손을 쳐들고 비척거리면서도 한걸음 또 한걸음 나아가는 장면은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제3막은 1장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한 영상아래 꽃길 따라 긴 수건춤, 어둠 속의 쌍등춤과 외등춤, 2장에 무대중앙에 높은 사각단 위의 백발노인(최선)의 신로심불로(身老心不老)춤, 단아래의 수건춤 3인무, 남성4인무, 수건 든 비보잉(B-boying) 군무에 이어 다시 등단한 백발노인과 단아래 제자들과 함께 호남살풀이춤 군무로 마무리하였다. 하얀 수염과 상투머리, 도포를 입은 노인이 호리병을 들고 앉아서 술을 마시다 비틀거리며 일어서는 고뇌에 찬 신로심불로춤은 80세를 넘긴 회한의 춤이지만, 수천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조선춤의 숨결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살아가는 신선(神仙)의 춤을 표현한 것이다. 이어 8명의 비보이들이 개량한복에 수건을 들고 추는 군무가 선보였다. 처음에 서서 추는 톱록(toprock), 바닥에서 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주로 발을 움직이는 다운록(downrock)과 다리를 벌린 채 어깨와 등을 이용해 회전하는 윈드밀(windmill), 짧은 시간차를 두고 상체와 하체를 번갈아 가며 움직이는 스와이프(swipe)와 몸을 잠시 정지하는 프리즈(freezes) 등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사각현의 단 위에 오른 백발노인 최선(崔善)은 그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보유자이기에 이수자들과 함께 호남살풀이춤을 보여주면서 무선(舞仙)같은 면모를 한껏 발휘했다. <곰삭고 가라앉히는 전통춤과 확산하고 뜨는 창작춤과는 성격이 달라 병행하기 쉽지 않는데 이번 공연은 창작춤의 면모와 감정표현과 연기력도 발휘하여 전통춤만 추는 편견을 불식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80이 넘은 나이에도 무대를 주름잡고 6번씩이나 출연하여 주역 무용수로서 청년 같은 정신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무대였다. 옥에 티라면 두 가지 등춤이 유사하여 어둠 속에 신비감도 주었지만 10분 남짓 길게 추다 보니 지루했고, 창작무대라 하지만 순수 창작품이라기보다는 전통과 창작의 퓨전으로 전통춤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산수기념 무대는 몇 가지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단순히 개인무대라기보다 전북 전통춤계의 면면을 보여주는 자리였고, 그가 전북 무형문화재춤의 대가임을 확인시켜주는 무대였으며, 가장 오랜 세월 전북춤을 지켜온 지킴이임을 증명하는 공연이었다. 최선의 업적이라면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고(원광대 이길주, 광주대 허순선, 충남대 정은혜, 영남대 김희숙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간문화재를 배출시킨 점이다. 현재 전북에서 김광숙(예기무), 이길주(호남산조춤), 문정근(전라삼현승무), 서울에서 고선아(한량무), 이북오도에서 김나현(화관무) 등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그의 제자들이다. 이매방류 승무의 명인 채상묵도 어린 시절부터 춤이 바탕을 지도받은 수제자이다.
-
최선 명무의 호남살풀이춤전북무용의 뿌리는 주로 기방무용(妓房舞踊)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호남살풀이춤 역시 그러하다. 특히 최정철(예명 최선)의 살풀이춤은 스승으로부터 배운 수건춤을 오랜 세월동안 무대화로 승화시킨 춤이다. 그의 춤은 한(恨)의 정서가 짙게 깔려 있으며, 맺고 풀고 얼르는 묘미와 함께 고도의 절제미는 춤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최선의 호남살풀이춤(동초수건춤)은 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한다. 전주국악원에서 춤을 가르치던 기녀 출신 선생 추원에게 배웠다. 특히 그때 배운 수건춤은 ‘호남살풀이춤’의 바탕이 됐다. 그 춤을 ‘동초 수건춤’이라 했어요. ‘동초’는 동기(쪽찌지 않은 어린 기생)와 초립동의 합성어인데, 조그만 수건이나 부채를 들고 춘다. 수건은 입으로 물거나 손으로 뿌리며 추기도 한다. 최선은 1945년 10세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하여 1946년에는 김미화 무용연구소에 입소, 1952년부터 추월 선생 및 정인방선생으로부터 호남살풀이춤 사사, 1960년에는 전주 도립극장에서 처음으로 무용발표회 개최, 1961년에는 최선 무용연구소 개설과 함께 수차례에 걸친 무용발표회 및 세계 각국의 무용 순회공연을, 1996년에는 도지정 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전수관 및 여러 대학의 출강을 통하여 춤의 전수를 위해 제자를 양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어 명무(名舞)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영남보다 춤기운이 쇠해진 호남의 한국춤을 지키고 있다. 그는 "무대에서 죽는 게 바람이다. 무대에서 춤춘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끊어지는 숨" 그게 소원이란다.
-
(사)호남춤연구회 고명구·조은성의 춤(사)호남춤연구회 - 고명구·조은성의 춤 - 날 짜 : 2013년 6월22일(토), 오후4시 장 소 :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 총연출 : 이길주(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 호남춤연구회 이사장 원광대학교 교수) 해 설 : 이병옥(용인대 명예교수, 무용평론가) (출연) 고명구 조은성 -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한국전통춤협회 이사 -전북무용협회 발전위원 -(사)한국무용협회 익산시 지부장 -만경여자고등학교 교사 -(사)한국예술진흥연구원 익산호남 지부장 -(사)호남춤연구회 이사 -(사)호남춤연구회 상임이사 (공연내용) - 동초수건춤 / 조은성, 김소연, 정민지, 박은지, 라인량 - 살풀이 춤 / 고명구 - 즉흥무 / 박주안, 정경인, 고세영, 노혜림, 최강미 - 기방무 / 조은성 - 호남산조춤 / 고명구 - 소리 & 사위 / 박주안, 정경인, 고세영, 노혜림, 최강미, 김소연, 송나경, 임선영, 정민지, 박은지, 라인량 반주 : 타악그룹 동남풍
-
金娥 이길주의 <해오름 춤> 7.13전북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 공연 金娥 이길주의 해오름 춤 1. 일시 : 2013년 7월 13일(토), 오후5시 2. 장소 : 남산국악당 3. 관람료 : 전석 30,000원 4. 문의 : 010-8643-8921 5. 공연소개 오는 7월 13일(토) 오후 5시에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金娥 이길주의 이 열린다. 현재 원광대학교 무용학과 교수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 호남산조춤 보유자인 金娥 이길주의 은 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국악신문사 등이 후원하며 공연에는 동초수건춤 · 부채입춤 · 살풀이춤 · 한량무 · 즉흥무 · 호남살풀이춤 · 호남산조춤 · 소리&사위를 선보인다.
-
제 77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 5.9 ~101. 일시 :   2013. 5.9(목)~10일(금) 오후 7시 30분 2.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3. 주최 : 동국예술기획  011-223-0022 77회 공연의 금자탑을 세우다 동국예술기획의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1990년 서울에서 첫 무대를 연 뒤 24년만에 77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2013년 5월 9-10일 양일간 서울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지게 될 ‘한국이 명인명무전’은 77회라는 경이적인 공연기록을 세우는 뜻 깊은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전통의 원형 보존과 전승이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전통춤의 뿌리를 지켜내면서 동시에 전통춤의 다양한 변화의 모습들을 내재화시켜, 무대 위에서 승화시켜온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전통의 곰삭은 향과 맛과 멋을 이 땅 방방곡곡에 펼쳐왔습니다. 전통예술의 향기를 전파해온 전령사 그동안 한국의 명인명무전 77회와 소리와 몸짓 36회를 이어오는 동안 조선시대의 마지막 무동 김천홍 선생을 비롯하여 한 시대의 전통춤꾼을 대표하는 고 김천흥 선생, 고 박동진 선생, 고 공옥진 선생, 이매방 선생, 강선영 선생등 전통예술분야의 명인들이 무대 위에서 명멸했습니다. 이 외에도 1500여 명의 전통무용가들이 예술혼을 불살랐으며 130여 개의 전통춤이 깊은 인간의 정서를 녹여낸 춤사위의 향연을 선사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중․소․대도시를 비롯해 해외무대 등 70여 곳에서 공연된 ‘명인명무전’은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데 일조했습니다. ‘명인명무전’ 공연의 역사 속에 함께 했던 예술인들만 연(連) 2000여 명에 달하며 공연장만 해도 국내외 60여 개 극장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을 수놓을 전통예술혼 전통춤 원로들의 무대이자 원로와 중견 무용인이 만나 전통춤의 맥을 잇는 무대로서 전통예술의 호흡을 느끼며 전승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의 원형의 보존과 계승으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릴 77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시와 한국춤이 만나 춤을 추다’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며, 9일 첫째 날 바라춤(윤송미/대구살풀이춤 이수자)외5명, 소고춤(김지원/선문대학교 외래교수), 경기살풀이춤(손희경/한국무용사학회 이사), 태평무(황귀자/태평무이수자), 호남살풀이춤(장인숙/호남살풀춤 보존회장), 단향무(박소정/박소정예술나라 원장), 입춤(이경화/울산대학교 외래교수), 지전춤(김혜경/창원대학교 강사), 동초수건춤(강현옥/태평무 이수자), 초립동(박야림/배재대학교 강사), 진도북춤(강성향,이태미,유덕여,김부영,전영란/진도북춤보존회 회원)의 전통 춤사위와 소리를 만나게 됩니다. 10일 둘째 날, 공연되는 명인명무전에서는 소고춤(권명화/인간문화재), 승무(오은희/서울예술대학 교수), 한량무(이우호/한국예술원 교수), 호남산조춤(이길주/원광대학교 교수), 태평무(이명자/태평무 교육전수조교), 이매방류살풀이춤(정명숙/준인간문화재), 호남살풀이춤(최 선/인간문화재)외 이수자일동, 원향살풀이춤(엄옥자/인간문화재/부산대학교 명예교수), 진도북춤(김진옥/명지대학교 예술종합원 무용과 객원교수), 동초수건춤(최 선/인간문화재)외 이수자일동 등의 무대를 통해 전통춤의 명인들과 중진, 신예 등 3대(代)가 하나 되어 더욱 빛나는 무대를 선사합니다. 국내외 3개 도시, 3회 공연의 대장정 동국예술기획의 전통예술공연의 대장정은 2013년도 한해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5월 서울공연(국립국악원 예악당)을 시작으로 10월 울산(문화예술회관)에 이어 11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의 투어(tour)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명인․ 명무와 함께 거닐다” 9. 262009 국립민속국악원 9월 기획공연 “명인ㆍ명무와 함께 거닐다” ● 일 시 : 2009. 9. 26(토) 오후 3시 ● 장 소 :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 주 최 : 국립민속국악원 ● 관람료 : 전석무료 ● 문 의 : 063-620-2328 물과 같이, 바람과 같이 한평생 樂歌舞戱의 길을 걸어온 명인,명무를 만나는 시간 명인ㆍ명무와 함께 거닐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에서는 9월 기획공연으로 “명인ㆍ명무와 함께 거닐다”를 지난 12일 공연에 이어 오는 26일 그 두 번째 시간을 마련한다. “명인․명무와 함께 거닐다” 는 지역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명인, 명무를 초청하여 이 시대 전통과 그 맥을 지키고 이어온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오는 26일에는 민속음악의 품격 높은 색채를 담아내는 최선 명무의 춤과 박종선 아쟁명인의 산조이다. 전라북도 춤의 오랜 터줏대감인 명무 최 선(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15호 호남살풀이 춤 보유자)선생님은 옛 전라도 지방 기녀들의 모습을 재현한 ‘동초 수건춤’과 우아하면서 섬세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춤 ‘호남살풀이 춤’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아쟁명인 박종선(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9호 박종선 류 아쟁산조 예능보유자)선생님은 흥겨운 태평소 가락과 사물장단이 어우러진 ‘태평소 시나위’와 더불어 문화재 지정 박종선류 ‘아쟁산조’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명인․명무와 함께 거닐다”공연은 오는 9월 26일(토) 오후 3시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진행되며 민속음악의 오랜 정취와 고품격의 색체를 감상하는 시간에 국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란다. ● 공연내용 1. 동초 수건춤 _ 최 선 전라도 지방의 기방에서 기녀로부터 추어 왔으며 흥과 멋으로 섬세하고 고운 춤사위로 일명「입춤」이라고도 한다. 작은 부채를 들고도 하고 하얀 손수건을 들고도 추는 것이 특징이며, 옛 기녀들의 모습을 재연한 작품이다. 2. 아쟁산조 _ 박종선 산조아쟁은 궁중음악보다 가락이 많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줄과 줄사이가 좁고 전체적인 음역도 높기 때문에 줄의 굵기도 정악아쟁보다 가늘고 악기의 길이도 짧게 만들어져 있다. 연주를 할 때 개나리 활대를 쓰는 것은 같으나 활대의 굵기와 길이가 짧고 가늘다. 남도지방의 무속음악이나 산조, 시나위에 쓰이는 산조아쟁은 창극이나 방송국의 효과음악에서도 애절한 분위기를 묘사할 때 그 특유의 음색을 발휘하고 있다. 3. 호남살풀이춤 _ 최 선 1955년 첫선을 보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춤으로, 우아하면서 섬세한 아름다운 춤이라 할 수 있다. 깊이 가라앉는 호흡의 춤사위와 엇가락을 타는 긴 수건 한 자락에 한 많은 꿈을 실어 던져버렸다 다시 휘감아 허공에 뿌리면 한 폭의 난을 그린 듯 하며 학이 날아와 앉는 모양을 한다. 이 춤의 특징은 철학 속에 혼이 담긴 춤사위로 기방예인들의 무무(巫舞)형태인 민속예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맺고 풀어주는 가락에 실어내는 고운선과 휘돌아 치는 춤사위로, 간결하면서도 시원스럽게 뿌려지는 긴 수건에 인간의 이중 구조적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는 정· 중· 동의 미학을 간직한 호남지방의 춤이다. 1. 동초수건춤 _ 최 선 4. 호적시나위 _ 박종선 호적이 중심이 되어 쇠, 장구, 징, 북 이 연주하는 시나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행해졌던 무악이다. 일반적인 시나위합주 형태는 관악기와 현악기가 서로 어울려 장구와 징이 반주를 맡는 형식이지만, 타악과 태평소가 연주하는 형태도 일반적이다. 시나위는 비교적 간단한 장단을 기본으로 연주해 가는데 계면조 위에 각각의 악기가 즉흥연주를 얹는 것이 시나위의 본질이자 매력이다. 장단은 굿거리-자진모리-동살푸리 순으로 진행되며 동살푸리 뒷부분에 짧막한 굿거리로 끝을 맺는다.
-
전주전통문화센터 '소리와 몸짓으로 새롭게...' 11 월 5 일일 시 : 2008 년 11 월 5 일 (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로비 [http://jt.or.kr] 문 의 : 063-280-7006 1. 삼도사물놀이 예부터 농자들의 음악으로 농악, 두레, 풍장, 굿으로 불리며 힘든 농사일의 능률을 올리고 협 동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한 것을 오늘날에는 국악의 한 장으로 좋은 일을 알리는 서곡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2. 가야금 병창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춘향가는 봉건사회의 모순에서 인간성의 해방을 부르짖는 내용으로, 서민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사랑가는 음악성이 뛰어난 대목을 가야금 병창으로 흥을 돋운다. 3. 이생강류 대금산조 대금의 명인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에 의해 구성된 산조다. 박종기에서부터 한주환에게로 다시 이생강으로 계보가 이어지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었으며, 우조, 계면조, 경드름, 드렁조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남도 특유의 계면가락과 함께 동해안 메나리 가락이 쓰이고 있으며 장식음의 기교가 뛰어난 산조로 유명하다. 4. 동초수건춤 옛 호남지방 선비들이 기방에서 즐기던 춤으로 우리 춤의 기본이라 할 수 있고, 발동작과 수건의 흐드러짐을 장구와 징 장단에 구수한 판소리 대목을 섞어 굿거리-자진모리-굿거리장단으로 풀어낸다. 5. 설장고 설장고는 농악 굿판에서 장구잽이가 여러 가지 장구가락을 짜가며 연주 기교를 발휘하는 독주형식의 대목을 말한다. 대개 덩덕궁이, 다드리기, 구정놀이, 굿거리 등으로 짜여진다. 혼자치거나 둘이 주고받으려 치기도 하지만 요즘엔 많은 사람이 좌반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6. 색소폰 연주 '가방을 든 여인' 재즈음악의 대표적인 악기를 우리의 전통음악과 접목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해보려는 출연자의 의도를 알고 오늘은 부담없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선을 보이고자 한다. 7. 판소리 춘향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예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인 춘향가는 기생의 딸 춘향과 양반집의 아들 이몽룡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번 무대는 춘향가 중 '도련님 듣저시오' 대목을 들려준다. 8. 천년바위 박정식의 천년바위란 가요로, 삶을 살아감에 있어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자는 내용으로, 마음깊이 전해지는 따뜻함과 애절함을 국악으로 옮겨 보았다.
-
소리와 몸짓으로 새롭게 .... 11 월 5 일일 시 : 2008 년 11 월 5 일 (수) 19 시 30 분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로비 [http://jt.or.kr] 문 의 : 063-280-7006 1. 삼도사물놀이 예부터 농자들의 음악으로 농악, 두레, 풍장, 굿으로 불리며 힘든 농사일의 능률을 올리고 협동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한 것을 오늘날에는 국악의 한 장으로 좋은 일을 알리는 서곡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2. 가야금 병창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춘향가는 봉건사회의 모순에서 인간성의 해방을 부르짖는 내용으로, 서민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사랑가는 음악성이 뛰어난 대목을 가야금 병창으로 흥을 돋운다. 3. 이생강류 대금산조 대금의 명인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에 의해 구성된 산조다. 박종기에서부터 한주환에게로 다시 이생강으로 계보가 이어지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었으며, 우조, 계면조, 경드름, 드렁조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남도 특유의 계면가락과 함께 동해안 메나리 가락이 쓰이고 있으며 장식음의 기교가 뛰어난 산조로 유명하다. 4. 동초수건춤 옛 호남지방 선비들이 기방에서 즐기던 춤으로 우리 춤의 기본이라 할 수 있고, 발동작과 수건의 흐드러짐을 장구와 징 장단에 구수한 판소리 대목을 섞어 굿거리-자진모리-굿거리장단으로 풀어낸다. 5. 설장고 설장고는 농악 굿판에서 장구잽이가 여러 가지 장구가락을 짜가며 연주 기교를 발휘하는 독주형식의 대목을 말한다. 대개 덩덕궁이, 다드리기, 구정놀이, 굿거리 등으로 짜여진다. 혼자치거나 둘이 주고받으려 치기도 하지만 요즘엔 많은 사람이 좌반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6. 색소폰 연주 '가방을 든 여인' 재즈음악의 대표적인 악기를 우리의 전통음악과 접목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해보려는 출연자의 의도를 알고 오늘은 부담없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선을 보이고자 한다. 7. 판소리 춘향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예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인 춘향가는 기생의 딸 춘향과 양반집의 아들 이몽룡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번 무대는 춘향가 중 '도련님 듣저시오' 대목을 들려준다. 8. 천년바위 박정식의 천년바위란 가요로, 삶을 살아감에 있어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자는 내용으로, 마음깊이 전해지는 따뜻함과 애절함을 국악으로 옮겨 보았다.
-
5人5色 춤향 2월 3일일시 : 2007년 2월 3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문의 :063-280-7000 *김향연* ㆍ원광대학교 무용과 및 동대학 일반대학원 무용과 졸업 ㆍ이길주, 최향순, 이매방 선생 사사 ㆍ말레이시아 국제페스티벌 참가 ㆍ미국 로스캐롤라이나 민속페스티벌 참가 ㆍ프랑스 디죵 민속경연대회 3위 입상 ㆍ춘향국악대제전 무용부문 장원 ㆍ개인발표회 3회 ㆍ현재 남원정보국악고등학교 무용 교사 *박미진* ㆍ우석대학교 무용과 졸업 및 동대학 대학원 체육학 박사과정 ㆍ김경주 선생 사사 ㆍ전국창작무용경연대회 전체대상 ㆍ97동계U대회 폐회식 식전행사 ‘줄다리기 춤’ 조안무 및 출연 ㆍ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로 푸는 소고놀이’ 조안무 및 출연 ㆍ김경주의 ‘마을춤을 무대로 전북춤을 세계로’ ‘단야효애춤’ 수석연구 ㆍ현재 우석대학교 무용과 강사 (사)전북마을춤진흥회 상임이사 및 연구원 김경주 자미수현현무용단 상임안무자 2005년문화관광부선정 예술강사 및 학교문화예술교육 책임강사 *김자낭* ㆍ우석대학교 무용과 및 동대학 교육대학원 졸업 ㆍ김경주 선생 사사 ㆍ김경주의 ‘마을춤을 무대로 전북춤을 세계로’ 조안무 및 출연 ㆍ전주시립극단 제68회 기획공연 ‘다시라기’ 안무 ㆍ일본 후지노 하나페스티벌, 홍콩 국제구정페스티벌 등 해외공연 다수 참가 ㆍ현재 (사)전북마을춤진흥회 상임이사 및 수석연구원 자미수현현무용단 상임안무가 우석대학교 무용과 강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선정 예술전문강사 삼례여중, 완주중, 동양초등학교 출강 *김안윤* ㆍ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및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무용학과 졸업 ㆍ최선, 장인숙 선생 사사 ㆍ군산전국국악경연대회 무용부문 최우수상 ㆍ완산전국국악대제전 무용부문 최우수상 ㆍ의암주논개무용콩쿨 대상 ㆍ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초청공연 안무 및 출연 ㆍ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식전행사 안무 ㆍ현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이수자 M.O.D전주남성무용단 대표 *김미숙* ㆍ조선대학교 체육대학 무용과 및 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ㆍ이매방, 김영준, 송준영, 홍경희 선생 사사 ㆍ한국미래춤학회 서울비엔날레 ‘緣’ 안무 및 출연 ㆍ전주국제영화제 개ㆍ폐막공연 안무 및 출연 ㆍ2002전주월드컵 개막공연 조안무 ㆍ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초청작 개막공연 창극 ‘심청’ 안무 ㆍ‘김미숙의 춤’ 개인발표회 2회 ㆍ일본 히로시마아시안게임 한국문화사절단 공연 등 해외공연 다수 ㆍ현재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지도위원 전라북도무용협회 이사 춤패 緣 대표 *프로그램* 1. 이매방류 살풀이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춤이다.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액을 제거한다는 뜻으로 느린 살풀이장단과 잦은 살풀이장단에 맞춰 흰 명주수건을 들고 한을 흥과 멋으로 승화시키는 이중구조적 인간감정을 표현한 춤이다. 살풀이는 한국민속춤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으며 한국춤의 특징인 정*중*동의 조화로움이 깊이 담겨져 있다. (무용 김향연) 2. 한영숙류 승무 :유래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무용사적 결론은, 1936년 한성준에 의해 창작되어진 춤으로 정리되어 있다. 한성준에의해 명명되고, 창작되어진 춤을, 손녀인 한영숙이 전수받아 갈고 닦아 왔으며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다. 유려하게 흐르는 춤의 조형적 선,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와 법고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 춤이다. 한국의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적으로 잘 다듬어지고 한국적 정서를 잘 살려낸 대표적인 춤으로 꼽힌다. (무용 박미진) 3. 한영숙류 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춤으로 옛 왕조시절 왕비가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추웠을 것으로 생각하여 태평무를 만들었다고 전하는데 오늘날 한성준, 한영숙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다듬어져 명실공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춤이 되었다. 화려한 옛 궁중의 정취가 깃든 복장과 의젓하면서도 경쾌하고, 절도 있게 몰아치는 대언 굿판의 신들린 장단으로 짜여진 가락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귀태어린 손짓과 고개짓, 잔잔함 속에서도 파격적으로 내딛는 현란한 발디딤새 등 우리 춤 사위의 진수를 보여준다. (무용 김자낭) 4. 호남살풀이춤 :전북무용은 주로 기방무용(妓房舞踊)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있는 호남살풀이춤 역시 그러하다. 특히 ‘동초수건춤’이라고도 하는 최정철(예명 최선)선생님의 살풀이춤은 스승으로부터 배운 수건춤을 오랜 세월동안 무대화로 승화시킨 춤이라 하겠다. 호남살풀이춤은 한(恨)의 정서가 짙게 깔려 있으며, 맺고 풀고 어르는 묘미와 함께 고도의 절제미가 이 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하얀수건의 간결하고 시원한 움직임을 통해 한국무용이 가진 선의 미학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무용 김안윤) 5. 신칼대신무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인 신칼대신무는 제주도지방의 무속에서 유래된 춤으로 액을 피하고 평안을 기원하는 영신과 송신때 추는 춤이다. 신칼이라는 긴 대나무 혹은 신칼의 양쪽 끝에 종이술을 길게 드리워 추는 이 춤은 이동안선생으로부터 정립된 춤이다. 장단은 엇중모리엇모리굿거리몰이로 연결되며 인간적인 축원의 감정이 신에게 전달되는 듯한 절제 속에서 풀고 조이는 춤사위가 무속적인 신비로움을 맛보게 한다. (무용 김미숙)